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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준비/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공인중개사 공부.. 학원을 갈까요?

by 올바른 부동산 2022. 12. 28.

현강??  인강?? 

  공인중개사에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 정보를 취합하다가 보면 가장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학원을 갈 것이냐 (이하 현강)?

       혼자 집이나 독서실에서 인강을 들을 것이냐 (이하 인강)?

      

이 될것입니다.

 

다만 독학의 방법도 있는데 그부분은 제가 아는 바가 없어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방식에 대하여 고민하기 전에 우리는 자신의 공부 환경을 한번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더 많은 점검할 내용이 있겠지만 우선 다음과 같은 내용은 냉철하게 판단해봐야 합니다.

 

 1. 전업으로 하루 종일 공부만 할 수 있는가?

 2. 직장이나 본업을 공부를 병행해야하는가?

 3.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가?

 4. 가까운 학원과의 이동거리는 얼마나 되는가?

 5. 본인의 성향이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모임을 좋아하는가?

 6. 학습 스케줄에 대하여 자율적인 스케줄 관리가 가능한가?

 7. 자신의 의지가 투철한 편인가?

 

자신의 공부환경을 냉철하게 판단하였다면 이제 각 방식에 대한 장단점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학원에 가서 직접 수업을 듣는다.

 현강의 경우 가장 장점은 마치 학교를 다니듯이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 매일 다니면 됩니다. 그날그날 수업을 듣고 복습을 하고 또 다음날도 그 다음 날도.. 학원에서 정해주는 일정에 맞춰 다니게 되면 어느덧 10월 마지막주가 되어 시험을 보러 가게 됩니다. 또 같이 공부하는 수험생들과 지내다 보니 자극도 되고 공부 자체에만 신경을 쓰면 되니까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학원을 다니게 되면 단점이 이동 거리에 따른 시간 낭비 및 피로감, 다른 수험생과의 지나친 친목 (음주 모임 등), 매일 바뀌는 과목으로 인하여 복습의 어려움, 인강대비 비싼 수업료, 그리고 수강할 수 있는 교수진이 한정된다는 등이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하루종일 공부만 할 수 있는 전업 수험생이고 학원과의 이동거리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이고, 의지력이 약하거나, 공부를 한지 오래되어 학습 스케줄 작성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현강도 생각해 볼만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강사진에 대한 선택입니다. 혹시 자신이 다니는 학원의 강사진이 본인과 안 맞아서 인강을 들어야 하는 경우 가능하면 학원을 가서 자습실에서 인강을 듣는 게 좋습니다. 즉 현강을 선택하셨다면 반드시 학원을 매일 가셔야 합니다. 가셔서 본수업 동일한 시간에 인강을 듣는 게 좋습니다. 즉 월요일이 민법인데 인강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면 현강을 듣는 시간에 학원을 가서 똑같이 민법 인강을 자습실에서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원의 커리큘럼을 끝까지 믿고 가셔야 합니다. 절대로 공부 환경을 자꾸 바꾸시면 안 됩니다. 

오늘은 피곤하니까 집에서 하고 내일 학원 가야지 하는 순간부터 모든 일정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가뜩이나 본인의 의지가 약해 학원을 가는 건데, 이 부분이 잘못되면 정말로 시간낭비를 엄청나게 하게 됩니다.

 

만약 현강을 듣는 선택을 하셨다면 반드시 학원을 매일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 끝까지 완주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놓아지게 됩니다.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

 인강의 가장 큰 장점은 본인이 다양한 강사를 선택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학원까지의 이동이 없으니 시간 낭비가 적고, 과목별 공부가 가능해서 한번 한 과목을 일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강의만 반복해서 들을 수 있고  불필요한 강의는 과감하게 줄일 수 있어 부족한 과목을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장을 다니거나 본업과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는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강에 비해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수업 일정 및  공부 과정을 자신의 의지와 능력으로 풀어나가야 하므로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 과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시행착오를 일부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인강을 추천합니다. 

 

 강사의 선택과 집중적인 수강을 통한 과목별 공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 강사의 선택

 

  저도 공인중개사를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고 학원을 선택하고 강사를 선택하는데 사실 소홀히 했습니다. '그냥 내가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냐? 강사가 거기서 다 거기겠지'라는 생각으로 아무 생각 없이 광고를 제일 많이 하는 학원에 덜컥 등록을 하고 학습컨설턴트와 통화하고 1타 강사라는 분들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열심히 들었습니다. 

 

 근데 너무 마음에 안 드는 강사가 있었습니다. 도저히 못 듣겠어서 다른 강사 수업을 한번 들어봤는데 ' 어 다른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다른 강사의 수업을 조사를 했는데 정말로 후회했습니다. 심지어 다른 학원에 너무 마음에 드는 강사님이 있었습니다. 수업의 차이가 실로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생각하고 그냥 제가 선택한 학원에서 수업만 조정해서 다시 강사 선택을 하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강사의 선택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선 각 과목별 강사가 누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해당 강사의 수업을 유튜브 등을 통하여 들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인기 강사라도 나와 안 맞을 수 있고, 목소리 톤이나 수업 방식이 개인차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선은 인기 강사위주로 수업을 들어보시고 마음에 들으면 최소한 4강 정도 (1일 수업분)은 들어보시고 최종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짧게 들으면 진가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 4강 정도는 차분히 들어보시고 본인과 잘 맞는지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번 선택을 하면 가능하면 끝까지 수강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강사님들 마다 자신의 수업 방식이 있고 암기코드가 달라서 거기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따라서 신중하게 선택하시고, 선택하셨으면 끝까지 달리시면 좋습니다.

 

2. 과목별 학습

 

 공인중개사는 1차 부동산학개론, 민법  2차 중개사법, 공법, 공시세법을 시험 보게 됩니다. 6과목 ( 공시세법은 공시법과 세법으로 나뉘어 2과목으로 봅니다)에 대하여 한 과목씩 6일을 공부하는 방식은 사실 학원시스템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학원에서 한과목씩 집중해서 수업을  할 수 없으니까요.

 

 만약 민법을 기초 강의를 하루 4강씩 8주 분량을 한 번에 듣는다면 휠씬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즉 8일이면 민법 전체 수업을 한번에 듣게 됩니다. 그리고 연달아서 한번 더 듣는다면 아마 민법의 개념과 목차가 한번에 머릿속에 정리가 될겁니다. 즉 15일이면 한 과목의 개념이 머리속에 잡히게 됩니다. 

 

 과목별 특성이 있기는 하지만 6과목이니 3 달이면 기초와 기본 강의를 집중해서 다 들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일자별로 과목을 나누어 수강한다면 개념이 잡힌 상태에서 수업을 듣게 되니 효율성이 더 커지게 될 겁니다. 

 

 인강을 듣게 되면 좋은 강사를 선택하여 집중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확실한 개념이 잡힌 상태에서 문제풀이에 집중하게 된다면, 효과는 더 극대화될 것입니다. 문제 풀이과정이 완성되고 나면 다시 과목별로 이론을 다시 집중해서 들으면서 문제와 연동되는 이론을 공부하게 되면 아마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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