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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준비/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공인중개사 시험에 개념 이론 학습이 중요한 이유

by 올바른 부동산 2023. 3. 15.

아직도 공인중개사 시험을 기출문제 풀이만으로 합격할 수 있을까요??

공인중개사 시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료는 기출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맞습니다.  대다수 공인중개사 강사들도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기본서를 만들고, 필수서, 합격서 등등 이름만 변경하여 강의집을 구성하는데, 이는 기준이 모두 자주 나오는 기출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동안 기출문제만 집중해서 암기하고 합격했다는 수기를 자주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 합격수기를 보면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출문제 암기로 합격했다는 수기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과거에는 공인중개사 시험이 굉장히 쉽다고 소문이 나서, 3개월 동차 합격도 가능하다고들 했지만 최근에는 적어도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시험이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방송이나 인터넷등에서도 하도 시험이 어려워졌다는 말들이 많아져서 다들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하여 적어도 1년은 착실하게 준비해야 하는 시험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럼 기출문제가 가장 중요하고,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기본서등 강의집이 구성되는데, 어째서 기출문제 풀이만으로 합격이 어려울까요? 그건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한 상태를 기준으로 과거의 기출지문을 재구성하기 때문입니다. 즉, 지문을 한참 읽고 나서 잘 몰라서 틀렸지만, 나중에 해설을 보면 ' 아.. 그 지문이 그 말이야?'이라고 본인이 아는 지문을 해석을 못해 틀리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최근 지문이 길어지면서 정확한 핵심적인 개념을 잡지 못하면, 길어진 지문을 분석하다가 시간만 잡아먹고, 답은 찾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닥치고 암기!!  할 게 있지만... 하면 안 되는 게 많아집니다. 

현재 시점은 3월 중순입니다. 대다수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시작하는 시점이 예전에는 5월이라고 했지만, 최근 시험이 어려워지면서 최소 3월이나 1월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지금 학원 강의를 듣게 되면 박문각 기준으로 개념완성 및 기출 풀이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에듀윌에서는 심화 강의가 진행되고 있을 겁니다. 아마 대다수 학원들도 1년 강의 중 이론 강의로는 가장 중요한 강의가 3~4월 강의입니다. 이때 거의 이론을 완성하면서 5월부터는 문제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그럼 이전 기초 강의와 기본 강의를 빼고 바로 개념강의를 수강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이는 과목별로 좀 상이합니다. 만약 기존에 법 공부를 했거나, 법에 대한 소양이 있는 분들은 그냥 바로 들으셔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공인중개사를 통해 법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최소한 민법과 공법은 기초강의는 듣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학개론을 제외하고는 기초강의나 기본 강의를 선택하셔서 듣고 개념강의를 듣는 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기초강의나 기본 강의에서 법에 대한 용어나 개념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개념 강의부터는 바로 문제에 적용하는 이론을 강의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처음 보는 법 용어에 대하여 개념은 잡고 시작하는 게 나중에 문제풀이를 위해서도 도움이 됩니다. 즉 모래에 집을 짓는 사상누각이 안되게 됩니다. 그래서 너무 시간이 없다면, 민법이나 공법 같은 법 과목의 경우는 많이 접할수록 더 빨리 적응을 하게 되니, 강의를 mp3로 다운로드하여서 이동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 계속 듣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때 듣는 강의가 기초나 기본을 선택해서 용어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론에 대한 배경지식을 강의하는 수업을 듣게 되면, 나중에 문제풀이 때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예전에는 기출문제나 내용을 무조건 암기하라고 했습니다. 괜히 닥치고 암기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닙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의 이론은 암기를 하는 게 맞습니다. 암기를 하는 이유는 이해하지 말고 암기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론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되, 문제를 빨리 풀기 위해서 그 결과를 암기하는 겁니다. 특히 민법 같은 경우는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를 해야 시험장에서 길어진 지문 속에서도, 지문을 꼬아놓은 경우도 핵심만 체크해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1차 과목에 비해서 2차 과목은 닥치고 암기의 비중이 많습니다. 하지만 2차 과목들도 최소한 용어의 개념은 잡고, 숫자와 기간등은 '그야말로 닥치고 암기'를 하셔야 합니다. 

 

 이론의 개념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현재 글을 읽는 시기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지만, 6월 전이라면 무리를 좀 하시더라도 이론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셔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반드시 문제에 적용하는 이론을 공부하셔야 합니다. 최소한 오늘 배운 내용이 실제 기출에서는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꼭 체크해서 그 뜻을 알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굳이 따로 메모까지 해서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그 용어가 중요한 거라면 앞으로도 계속 나올 테니 그때마다 확인하면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중요한 용어가 아니라면 그냥 잊어버리면 됩니다. 근데 모르는 용어를 그냥 넘어가는 버릇을 들이면, 시험장 갈 때까지도 용어 공부를 안 하고 가게 됩니다. 

 

그리고 익힘장을 꼭 하십시오. 사실 익힘장의 경우 이해보다 암기를 먼저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부를 하다 보면 암기를 하면 이해가 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특히 부동산학개론의 경우는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익힘장을 하면서 중요 개념의 뼈대를 잡고 7월부터 문제풀이에 집중하면서 계속 응용해 나가면 각 과목이 정리가 되실 겁니다. 이론을 하시면서 문제를 풀고, 문제를 통해서 다시 이론을 공부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5 회독 이상 하시면 합격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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