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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준비/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공인중개사 1차만 준비해도 꼭 해야 할 사항 (ft. 공법 또는 공시법)

by 올바른 부동산 2023. 2. 13.

공인중개사 시험 1차만 할까요?? 동차를 준비할까요?? 

공인중개사 준비를 마음먹고 시작할 때는 대다수 동차를 생각하고 준비를 합니다. 공부를 하다가 공부할 분량에 놀라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오르지 않는 모의고사 점수를 보면서 1차만 해야 하는 게 아닌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1차만 준비하게 되면 갑자기 공부할 분량이 확 줄면서 긴장이 늦춰져서 오히려 동차만 준비할 때 보다 더 1차를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사실 모의고사 점수나 공부할 분량으로 동차를 포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2차까지 합격하는 게 목표라면 시작부터 동차 준비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계속하다가 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하면 그때 1차로 목표를 바꾸어 진행하더라도, 2차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 반드시 끝까지 해보고 실제로 시험장에도 가서 시험도 최선을 다해서 보는 게 맞습니다. 

 

따라서 공인중개사 준비를 시작했다면 반드시 동차를 목표로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1차만 준비해야 하는 경우는 어떤 상황일까요??

 

공인중개사 1차만 준비해야 하는 경우..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에서 1차만 준비를 할지, 아니면 동차를 준비해야 할지 여부는 본인의 공부 시간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하루에 2-3시간 이상 확보를 못하는 경우는 아무래도 1차만 준비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시험 후반기로 가서 공부 시간 확보가 가능하다면, 2차 준비를 같이 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 1차만 준비하는 경우는 2과목만 하면 되고, 2차까지 공부를 한다면 6과목을 준비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최소 기본 강의, 개념 완성 강의, 기출문제 풀이 강의,  최종 마무리 100선 강의는 수강을 해야 합니다. 

 

  기본 강의 : 30강

  개념 강의 : 30강 (2 회독 필요) -> 60강

  기출문제풀이강의 : 20강 (2 회독 필요) -> 40강

     ( 기출 풀이 과정은 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15~20강 내외가 됩니다 )

  최종 마무리 강의 : 12강

  

즉 한 과목당 편차는 있겠지만 아무리 최소한으로 줄인다고 해도 거의 150강 정도는 들어야 합니다. 

 

만약 하루에 공부 시간이 주중에 2시간(주 5회 ), 주말에 6시간 (주 2회) 확보가 된다면, 한 달에 80시간 정도 확보가 되니, 한 과목을 마치는데 최소 2달은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게다가 개별적으로 강의를 듣지 않고 공부하는 시간이 100시간 정도 필요하니 아무래도 한 과목을 마치는데 3달은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따라서 직장을 다니거나 다른 업무로 인하여 하루 공부시간이 2-3시간 밖에 확보가 안 되는 경우는 1차만 준비하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됩니다. 

 

1차만 준비해도 공법이나 공시법을 같이해야 합니다. 

 

만약 1차만 준비하시더라도 반드시 2차 과목 중에 한 과목은 같이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시면 공법이나 공시법 중 선택해서 1차 과목 공부하듯이 철저하게 공부를 해 놓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2과목 모두를 욕심내지는 마십시오. 최소 공부 시간이 확보가 안 돼서 1차만 준비하는데 4과목까지 공부를 한다면 1차에 소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공법이나 공시법은 중개사법이나 세법보다는 개정 사항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어차피 내년에 개정사항을 다시 암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중개사법이나 세법의 경우 마음먹고 공부하면 양 자체가 공법이나 공시법에 비해 적어서 상대적으로 빨리 완성 (?)할 수 있습니다. 

 

2차 과목은 순수하게 암기를 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중개사법은 법조문 분량은 적지만 세세한 내용까지 모두 암기해야 하니 초반에는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공법은 워낙 공부 분량으로 악명 (?)이 높으며, 공시법, 세법도 이해보다는 순수 암기할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차피 공부해야 할 내용이라면, 1차만 준비하는 시점에 공법이나 공시법 강의를 충분히 듣고 문제풀이도 해 놓는다면 내년에 2차를 준비할 때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공법이 양이 많고 암기할 사항이 많아서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전체 강의를 수강하고, 문제풀이가지 완성하고 나면, 과락만 면하는 정도의 점수를 확보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공시법도 지적은 암기 위주이지만 등기법의 경우 이해가 동반되는 암기 사항이 많으므로, 민법과 같이 미리 공부해 둔다면, 내년 준비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학개론 -> 민법 -> 공법 또는 공시법 순으로 하시면 됩니다. 

공부 순서는 먼저 학개론을 기본과 개념 강의를 들으시면서 익힘장을 완성하고 나서, 학개론 익힘장과 민법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학개론 익힘장이 충분히 숙지가 된 상태에서 민법 익힘장이나 기출문제집을 반복하면서 공법이나 공시법을 수강하시면 됩니다. 

 

공법이나 공시법의 경우 반드시 기초 강의를 듣는 게 좋습니다. 두 과목 모두 용어가 민법처럼 많이 생소해서 반드시 기초 강의에서의 용어 정리를 같이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과 문제풀이를 천천히 하면서 마지막 마무리특강까지 들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동차 시험을 응시하셔서 다른 과목은 풀지 말고, 자신이 선택한 공법이나 공시법은 1차 과목처럼 찬찬히 풀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해당 과목을 응시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과 1차만 준비하면서 곁가지 형태로 공부하는 건 공부하는 자세부터가 달라집니다. 

 

올해 1차 시험은 학개론 70점, 민법 60점으로 목표로 공부하시고, 공법을 선택했다면 45점, 공시법을 선택했다면 지적 (10개) 등기 (6개)를 목표로 해서 공부를 해야 마지막까지 공부하는 자세가 유지될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점수가 나와야 내년에도 공부 분량에 대한 부담이 확실하게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왕에 하는 공부입니다. 가능하시면 하루 공부시간을 4~5시간 정도 확보하셔서 동차 준비를 하시고, 정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라면 1차와 2차 과목 중 한 개는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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