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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준비/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공인중개사 재수생, N수생 공부법

by 올바른 부동산 2023. 1. 5.

다시 한번 힘을 내시죠 !!

한번 더 도전할 것인가??

 

 공인중개사 시험이 1년 만에 동차 합격을 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출 난 케이스가 아닌 경우 보통 직장인이나 본업이 있는 경우 2년에 걸쳐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보거나 동차 시험에 실패에 다시 재도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학원의 커리큘럼의 경우 1년 동차를 중심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다 보니 준비를 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경우의 수를 나누어 시험에 재 도전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 본 방법은 일단 시험 준비를 어느 정도하고 시험을 본 경우에 한하며, 그냥 한번 시험을 볼까 하는 마음으로 본 경우는 제외하겠습니다. 즉 시험 점수가 최소한 40~50점대 이상 (공법은 30~40점대) 받아 공부를 해본 경우에 한합니다.

 

  1) 1차만 준비했는데 실패하고 동차를 준비하는 경우

  

  2) 동차 준비에 실패하고 다시 동차를 준비하는 경우

 

  공인중개사 시험은 최단 시간에 완료해야 합니다. 한 번에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해서 빨리 마무리를 하는 게 목표이며, 잘못하면 3~5년 이상을 시험을 보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그런데 어떻게 열심히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하여 방법을 제시합니다. 

 

2차 과목의 특징

 2차 과목의 특징은 이해보다는 암기 위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우선 중개사법의 경우 전체 분량이 적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민법을 공부함으로써 법에 대한 기초 소양이 있어 굉장히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개사법의 경우 세법과 마찬가지로 법 개정이 꽤 많기 때문에 마지막에 개정 사항에 대한 정리를 꼭 하셔야 합니다. 중개사법의 목표 점수는 75점 정도가 적절합니다. 33회와 같은 경우는 특이하게 쉽게 시험이 출제된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따라서 너무 고득점을 위하여 시간 배분을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을 공시세법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시법의 경우 지적법은 주로 암기 내용이기에 상대적으로 용이하나 등기법의 경우 민법과 연계된 부분이 많으며, 과목의 성격도 민법과 흡사하여 전체적인 내용이 한번 이해가 되어야 점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난이도 하에 해당하는 부분만 공략한다면, 목표하는 점수는 금방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공법은 정말로 분량이 많습니다. 암기할 사항도 많고, 용어자체가 비슷한 경우가 많아 아무리 공부해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법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이 공부 범위에 난이도 하만 공략한다는 목표로 양을 확실히 줄이고, 대신 그 부분만큼은 확실히 공략해야 합니다. 공법은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면 무조건 과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랬고, 33회가 시험의 경우 상당히 어려워서 대다수 그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채점을 해보면 생각보다 45점 이상이 나옵니다. 대신 55점 이상은 어려우니 목표 점수를 50점 정도로 생각하고 딱 그 정도만 공부해야 합니다. 

 

 2차 시험에 있어 자신의 공략과목은 중개사법과 공시세법인데, 이에는 소홀하고 공부할 분량이 많다는 이유고 공법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죽도밥도 안 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공법은 난이도 하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그것만 해도 정말 양이 많습니다. 절대로 양을 늘리면 안 됩니다. 

 

세법이 최근들어 계속 어려워지고 있으며, 지문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16문제밖에 안 나온다는 이유로 등한시하다가 8월에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세법도 난이도 하만 중심으로 한 개 과목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미리 준비하시고, 중개사법과 마찬가지로 개정사항이 많으니 마지막에 정리를 하시면 됩니다. 

 

 공시법 중 지적법의 경우 12개 중 9~10개 등기법 12개 중 6~7개 세법 16개 중 8-9개 정도를 목표로 공부하시면 65점 이상은 나옵니다. 

 

 1차만 준비했는데, 실패하고 동차를 준비하는 경우

 

  1차 시험을 준비했는데, 실패하고 2년 차에 동차를 준비하는 경우는 그냥 동차 시험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이미 1차를 어느 정도 완료했으니, 3월이나 5월부터 시작하면 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왕에 시험을 동차로 목표했다면, 빨리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1월부터, 아니 더 빨리 꼭 해야 할 과정이 있습니다. 전년도 1차 시험에 대한 분석입니다. 유튜브 등을 보면 전년도 기출문제 풀이를 해주는데, 가능하면 최대한 빨리 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기억이 가장 선명할 때 기출 분석을 수강하면, 자신이 어디가 부족했는지, 이론이 약한지, 문제 풀이가 부족했는지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됩니다. 특히 문제 풀이의 중요성을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론 강의를 수강하게 되면 머릿속에서 이론과 문제가 완료된 상태에서 다시 이론 강의를 듣게 됨으로써 앞뒤가 정돈되게 됩니다. 이때 부터 바로 문제풀이와 병행하여 공부를 하게 되면 학개론과 민법을 3월 이전에 거의 완성하게 됩니다.

 

 그럼 1년동안 1차 과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2차 준비에 확실한 시간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시험 준비는 쉬운 과목부터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개사법 -> 공시법 -> 공법 -> 세법의 순서가 좋습니다.

 

 각 과목은 위에 목표 점수에 맞추어 공부할 분량을 정하고 난이도 하는 절대로 틀리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확실히 암기해야 합니다. 

 

동차 준비에 실패하고 다시 동차를 준비하는 경우

 이 경우가 제가 했던 경우입니다. 30회 시험에 동차 실패하고 31회에 동차로 합격했습니다.  저는 부동산 학개론이 문제가 되었고, 박문각 김백중 강사님으로 교체하여 12월부터 집중 공략했습니다. 그리고 학개론과 민법을 우선 2월까지 완성한다는 마음으로 문제풀이와 병행하여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문제풀이를 이때부터 병행한 겁니다. 게다가 익힘장까지 계속하니 2월 말에 벌써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만약 재수를 해서 공부를 하신다면 최소한 2월 전까지 1차 과목은 완성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는 게 나머지 기간을 편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을 재도전하면서 가장 힘든 건 합격에 대한 스트레스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없어지고,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공부자체가 정말 잘 안됩니다. 보면 다 아는 거 같은데, 모의고사 보면 점수는 만족스럽지 않아서 공부 자체에 대하여 힘든 거 보나 심리적으로 합격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동차 실패 후 다시 시작하는 경우는 공부 순서가 약간 다릅니다. 1차 과목을 최대한 빨리 완성하고, 그 후에는 익힘장과 기출문제 위주로 정리만 하고 2차 과목은  공법 -> 세법-> 공시법-> 중개사법 순서로 어려운 과목을 먼저 완성하고 쉬운 과목을 나중에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서둘러서 6월 전에 이론과 문제풀이을 완성하고 7월부터는 익힘장과 모의고사위주로 정리만 하면서 10월까지 천천히 하시는데 좋습니다. 이미 공부가 완성되었기에 9-10월에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기출문제 중심으로 정리만 하면 상대적으로 편하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동차시험은 정말로 힘듭니다. 시험장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에 그 많은 분량의 시험지를 읽고 푸는게 정말로 어렵습니다. 나중에 너무 지쳐 공시세법 특히 세법의 경우 지문은 길고 눈으로는 읽어지는데 머리는 텅 빈 것처럼 멍한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철저하게 난이도 하 위주로 내가 암기한 문제만 찾아서 푼다는 마음으로 충분한 준비를 해야 점수가 나옵니다. 

 

기왕에 하는 공부입니다. 미루지 마시고 재수생분들은 6월전까지 이론과 기출문제풀이를 완성한다는 마음으로 처음에 열심히 하십시오. 그럼 뒤로 갈수록 스트레스도 덜 받고 상대적으로 편하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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